저번에 오믈렛(?)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어봤는데,
솔직히 나도 드는 생각이지만 오믈렛보다는 그냥 계란 올린 오므라이스였다.
시중에 파는 오믈렛은 빗깔이 영롱하면서도 주름이 없고
젓가락이나 칼로 갈랐을 때 계란물이 흘러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계속 만들 예정이다.
오늘도 오믈렛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오믈렛 오므라이스🍳
요리의 여정
#준비물
찬밥 1공기(1인분), 계란 2~3개, 집에 있는 채소(당근, 양파, 파, 애호박 등),
스팸햄, 케찹, 굴소스(or 진간장), 비엔나 소세지, 슬라이스 치즈
우리 집엔 당근이 없다... 당근을 사기엔 뭔가 아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인 양파, 파, 애호박만 사용했다.
당근이 색깔이 예뻐, 볶음밥에 넣어주면 외관상 좋다!
#볶음밥 만들기
1. 준비한 양파, 파, 애호박 등의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계란 2~3개를 젓가락 또는 포크를 이용해서 노른자가 보이지 않도록 풀어준다.
3. 오른쪽에 보이는 채로 계란물을 한번 걸러줘야 한다.
저번에는 채로 거르지 않았더니 계란을 구웠을 때 색깔이 고르지 못 했다.
그리고 집에 우유가 있다면 넣어주면 좋다 !
4.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우선 준비한 비엔나 소시지를 먼저 볶아준다.
5. 소시지를 그릇에 잠시 덜어놓고
중약불에서 스팸->채소->양파 순서로 넣어 볶아준다.
이때 양파가 투명하게 될때까지 볶아준다.
6. 준비한 찬밥1 공기를 넣고 그 위에
케찹 2스푼, 굴소스 1스푼( or 진간장 1스푼) 넣은 후
중불에서 2분 정도 볶아준다.
#오믈렛 만들기
1. 아까 풀어준 계란물을 가져온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후라이팬 전면에 기름이 퍼지도록
후라이팬을 돌려준 후에 풀어준 계란을 붓는다.
3. 약불에서 나무 재질 or 고무재질의 주걱으로
원을 그리며 저어준다.
4. 어느정도 계란 밑면이 익었다 싶으면
후라이팬을 기울여 한쪽으로 묽은 계란을 밀어준다.
5. 모서리에 모인 계란을 모양을 잡아주며
아랫면을 익힌다.
6. 뒤집은 후에 아랫면도 익힌다. 이때 살짝만 익혀
안에 계란물은 익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여기서 나무젓가락이나 고무 재질로 된 뒤집개가 있으면 좋은 거 같다.
#완성
1. 볶음밥을 그릇에 담으며 모양을 잡아준다.
2. 오믈렛을 위에 올린다.
3. 파슬리 가루나 장식할 것이 있다면 뿌려준다.
4. 아까 구워준 비엔나 소세지를 앞에 정렬시켜준다.
그 위에 케찹을 뿌려주면 미관상 좋다.
5. 슬라이스 치즈가 있다면 쪼개서 오믈렛 위에 올려준다.
오믈렛을 만들 때 치즈 오믈렛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나는 아직 실력이 좋지 못 해, 그냥 올려만 놓겠다
마지막으로는 맛있게 먹는다!
댓글